막역한 친구 문빈을 잃은 뒤 슬픔을 억누르고 무대에 오른 비비즈 신비 무대는 계속해서 고개를 숙이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자택에서 매니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발인식은 22일 비공개로 치러진다. 가족과 아스트로 멤버, 지인들이 모두 참석한다
발인식은 22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과 아스트로 멤버, 지인들이 문빈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그러나 문빈의 17년 단짝인 비비즈 신비는 해외 스케줄로 인해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지난 21일 밤 검은 옷을 입고 공항에 나타나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24일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을 걱정시켰다.


24일 유튜브에는 비비즈가 지난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we bridge music festival & expo'의 무대가 올라왔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발랄하게'pull up'을 부르자 신비의 상태가 좋지 않은 듯 시선을 아래로 돌렸다.평소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서던 신비는 어두운 표정으로 울먹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공연이 끝나자마자 급히 내려왔고, 나머지 엄지와 은하는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했다.
하지만'# flashback'을 부르며 객석으로 날아간 신비는 무대를 향해 환한 미소로 팬들을 위해 애써 웃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신비와 문빈은 1998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정을 과시해 온 사이로 부러움을 샀다.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신비는 해외려정으로 막역한 친구의 마지막길을 배웅하지 못해 묵묵히 ig의 추적명단을 변경했는데 단원외에 문빈이 유일하게 추적한 친구였다.